고독한 영웅 2 하늘을 구경하고 싶다는 장애우를 태운 비행. 나를 껴안고 너를 껴안고, 장애를 껴안고 고독을 껴안고, 세상의 아픔까지 껴안는 사람들. 고독은 홀로 우는 것이 아니라 쌍생(雙生)하는 것이다. 너와 나의 고독이 그리운 포란(抱卵)을 통해 사랑으로 부화(孵化)하는 것. 때로, 고독은 사랑의 어머니가 되는...
운향
2005-11-10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