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ring Octopus Blue-ringed Octopus 수중사진을 하다보면 꼭 만나보고 싶은 수중생물들이 있다. 그중의 한녀석이 Blue-ringed Octopus 이다. 한국어로는 "푸른고리 문어" 정도로 해석된다. 갓난애기 손바닥만한 크기로 아주 작고 몸의 무늬가 푸른형광색으로 아주 독특하다. 위협을 느끼면 푸른고리모양의 색상이 더 강렬해진다. 요즘은 왠만하면 탐침봉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탐침봉은 스테인레스로 주로 만들며 30cm정도 길이의 막대기이다. 다이빙 가이드들이 수중생물들을 발견했을때 손가락대신 이것을 이용하여 가르키는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수중사진가들은 대부분 이것을 이용해 수중생물을 촬영할때 도움을 받는다. 간혹 피사체가 숨어버리거나 도망갈때 탐침봉을 이용해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유도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수중사진가들은 직접피사체를 탐침봉으로 접촉하거나 때리지는 않는다. 대부분은....) 요즘은 사진촬영하려고 탐침봉을 쓰는게 별로 좋은 일은 아닌것 같아 안들고 갈려고 생각하고 있다. 탐침봉이 있었다면 녀석을 좀더 멋지게 촬영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녀석을 만나서 증명사진이라도 촬영한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설명 ) 수중에서 이 문어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은 거의 없다. 다만 조심하여야할것은 녀석이 아주 작고 푸른형광색의 무늬가 이쁘다고 맨손으로 만지는 것은 절대 금물. 수중생물을 손으로 만진다는 것은 "내가 널 공격할테니 니가 잘 막아봐라" 라는 선전포고임. 그냥 구경만 하는것이 서로를 위해 좋은 일이다. 참고) 영명 : Blue-ringed Octopus 학명 : Hapalochlaena lunulata 독성물질 : Tetrodotoxin 신경독의 일종. 심장마비, 호흡곤란을 발생시켜 산소부족을 발생시켜 사망에 이르게 함. 복어의 독도 이 독성물질임. 2011-07/08 입선
debelius
2011-05-23 17:17